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소녀 만화경 -신께서 내려주신 소녀들- (문단 편집) ==== 위기 1 ==== 그리고 다음날, 앨리스 없이 도로시와 아침을 먹고 있었다. 카미나리는 도로시가 조금 더 감정 표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가 '로봇따위에게 감정이 있을 리가 없지, 감정은 인간한테나 있는 것이야..'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곤 문득 앨리스가 떠올라 앨리스가 어디있는 것일지, 또 나를 죽이려 쫓아올지, 중얼거렸다. 도로시는 토토의 아침을 주러 가겠다면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 때... 잠복하고 있던 앨리스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도로시를 부르기도 전에 카미나리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목이 조여 말도 할 수 없게 된 카미나리는, 점점 정신을 잃어갔다. 그 때, 도로시가 다시 돌아와 카미나리를 죽이고 있는 앨리스를 공격했다. 카미나리가 정신을 차리면, 도로시가 앨리스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앨리스는 곧 죽어갈 것.. 아니 망가져 가고 있었다. 도로시는 "앨리스는 마스터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처리할까요?"라고 물어본다. 카미나리에게 앨리스는 분명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가만둬서는 안 되는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막상 죽이려고 한다니, 선뜻 말이 나오질 않았다. 결국 카미나리는 도로시에게 그만두라고 명령한다. 카미나리가 앨리스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괜찮냐고 물어보자, 앨리스는 걱정해주는 척 하지 말라며 카미나리의 손을 쳐내고 도망친다. 앨리스가 떠나간 후, 도로시는 왜 앨리스를 도왔냐고 물었다. 카미나리는 생각하더니.. 도로시에게 살인을 시키고 싶지 않아서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도로시는 ''' '나도, 앨리스도, 사람이 아닙니다' '''라고 말했다. 카미나리는 그래도 너에게 그런 짓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말한다. 카미나리는 무표정한 도로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 수가 없었다.. 그 때, 도로시가 갑자기 나타났다. 도로시는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우물쭈물 대더니 너무나도 뜻밖의 질문을 하였다. 도로시는 ''' '왜, 나를 만들어냈습니까?' ''' 라고 질문했다. 카미나리가 망설이자 도로시는 '도구로서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중얼거려왔다. 카미나리는 도로시의 말에 자신에 대한 비난이 섞여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그래서 그게 어쨌다는 거지? '''너는 도구야! 너는 기계야! 단지 인간에게 사용될, 단순한... 로보트라고!!''' '라고 말했다. 도로시는 무표정인 채, 잠자코 있었다. 카미나리는, 그럴 리가 없겠지만, 자꾸만 도로시의 모습이 상처받은 슬픈 표정으로 보였다. 카미나리는 자신이 로봇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로시는 언제나처럼 '예스, 마이 마스터'라고 대답했지만, 어쩔 수 없이 대답하는 것이라고, 카미나리는 느끼고 있었다. 카미나리는 도로시에게 '너도 나에게 반항하려는 것이야?'라고 화내자, 도로시는 한 박자 늦게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아침에 명령하지도 않은 앨리스의 살인 시도,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은 태도.. 카미나리는 도로시에게 자신이 주인임을 명확하게 상기시켜줘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검열삭제|그래서...]][* 이 때의 H신은 여러가지 해석을 하게 한다. 바로 직전까지 거칠진 않았지만 약간 반항하듯 행동하던 도로시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 갑자기 H를 하는 모습은 약간 스토리라인을 깨는, 연출상 허점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를 다르게 보면 도로시가 인간에게 반항 할 수 없는, 정상 설계된 로봇이라고 볼 수 있고, 설계에 결함이 생긴 앨리스와 대조되는 H신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다음날, 오랜만에 밭의 상태를 확인하고 도로시와 함께 마차를 타고 성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마차가 넘어져, 카미나리와 도로시가 튀어올랐다. 다행히 푹신한 모래밭이라, 다치지는 않았다. 마차의 바퀴가 빠졌던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바퀴를 고정하는 축이 누군가에 의해 빠져있었다. 출발하기 전에 마굿간에 보였던 앨리스의 모습이 생각났다. 틀림없는 앨리스의 짓이었다. 탑에 돌아온 카미나리는 화가 끝까지 나 앨리스를 찾아 실험실 공중에 밧줄로 매달아 놓았다. 앨리스는 계속해서 소리쳤지만, 카미나리와 도로시는 무시하고 나와 저녁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왠지, 카미나리는 저녁 식사에 입을 대지 않고 있었다. 앨리스가 신경쓰이는 것이었다. 카미나리 자신은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하는 동안, 앨리스는 묶여 있는 채라고 생각하면, 음식이 넘어가지 않았던 것이다. 또 그러다가 '나를 죽이려 하는 놈이잖아! 그런 놈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라며 타일렀다. 카미나리는 그 날 저녁으로 자신이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나지도 않았다. 카미나리는 결국, 앨리스를 풀어주겠다고 마음먹었다. 카미나리는 매달려 있는 앨리스에게, 마음을 고쳐먹는다면 구속에서 풀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회유에 넘어갈 앨리스가 아니었다. 그런데... 카미나리는 잠시 말이 없더니 도로시에게 앨리스를 그냥 풀어줄 것을 명령했다. 당황한 앨리스는, 여우에게 홀린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앨리스는 어째서 자신을 풀어주었냐고, 자신이 또 도망치면 어떡하겠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카미나리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도로시는 '마스터는, 상냥한 사람이니까, 당신이 불쌍해졌던 것이에요. 마스터는, 당신을 버려둘 수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앨리스는 한동안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더니, 받아들여지지 않는 게 낫다며, 자기들끼리 좋은 사람인 척해서 뭐하는 짓이냐고 말하며 또다시 도망가버린다. 카미나리는 '됐어, 저런 녀석'이라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앨리스가 돌아왔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앨리스가 계속 반항해도 좋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카미나리 자신이, 분했다. 마더는, 카미나리가 앨리스나 도로시와 노는 것을 반갑게 여기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당연히, 세계를 멸망시킨 것이 바로 로보트이기 때문. 카미나리는 자신은 로봇을 도구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마더는 바로 그것이 문제라며, '''도구를 뛰어넘는 로봇은, 인간에겐 필요없다'''고 했었다. 그러면서 AI가 발전되어 온 과정, 그리고 모두가 멸망하기까지의 짧은 역사를 설명해주며 AI는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경각시키려 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